목포해경은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77.7km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허위 기재한 혐의로 99톤급 쌍타망 중국어선 A호와 B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 조사 결과 A호와 B호는 우리 측 해역에서 조업을 하면서 고등어 등 2250kg과 3660kg을 각각 포획했음에도 조업일지에는 1500kg과 2000kg을 잡았다고 허위(축소)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호와 B호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해경은 지난해 무허가 및 불법조업 외국어선 22척을 나포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