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직 근로자 채용 ‘일원화’…연 2회 정기 전보 인사도

안동시, 공무직 근로자 채용 ‘일원화’…연 2회 정기 전보 인사도

기사승인 2023-01-15 12:02:10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2023.01.15
경북 안동시가 공무직 근로자 부서별 채용 관례를 버리고 연 2회 정기 전보 인사를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공무직 근로자의 채용은 해당 부서에서, 전보는 인사부서(행정지원실)에서 했지만, 이를 일원화한다.

올해부터 시는 환경미화원과 도로보수원을 제외한 일반 공무직 근로자는 인사부서에서 통합 채용해 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일부 업무 폐지 등의 경우 제한적으로 시행하던 전보 인사를 상·하반기 2회 정기로 실시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취임 이후 무분별한 공무직 근로자 신규 채용 불가 방침을 세우고 기존 인력 재배치를 통한 인력관리 효율화를 강조해 왔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농기계 배송 서비스 확대로 인한 필요 인력 2명을 신규 채용하지 않고 기존 공무직 중 4명을 확보하는 등 수시 전보 인사를 시행한 바 있다.

현재 안동시 공무직 근로자의 정원은 242명이며, 이 중 환경미화원이 88명, 도로보수원이 20명, 일반 공무직이 134명이다.

최종익 안동시 행정지원실장은 “공무직 근로자 인사관리 시스템 개편은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상생 발전 방안”이라며 “공무직 근로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공무직 근로자에게 대외 직명을 부여한다. 일반 공무직 직명은 ‘실무관’, 환경미화원은 ‘환경공무관’, 도로보수원은 ‘도로공무관’으로 결정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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