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설 연휴 일평균 교통량 519만대 전망…전년比 23.9% ↑

도로공사, 설 연휴 일평균 교통량 519만대 전망…전년比 23.9% ↑

휴게소 별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행사 열려

기사승인 2023-01-18 10:21:13
중앙고속도로 안동 휴게소(부산방향)의 ‘안동문화 체험관’. (한국도로공사 제공) 2023.01.18
한국도로공사가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519만대로 전년대비 23.9%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교통량 증가가 예측되는 가운데,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 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과 이로 인한 2차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5년 설⋅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후속차량 운전자의 졸음⋅주시태만으로 전방에 정차된 차량 추돌 사고의 위험 또한 평상시보다 1.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차량 내부 온도는 22~23℃로 맞추고 30분에 한 번씩은 창문을 내리고 환기를 시켜야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사고 또는 고장으로 차량이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해 후속차량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은 지난 추석에 비해 날씨가 춥고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안전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피로를 느끼거나 2시간 이상 운전 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국 휴게소 맛지도. (한국도로공사 제공) 2023.01.18
한편,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떡 나눔 등의 행사가 열린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 휴게소(양방향)는 ‘그네타기 체험’,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휴게소(목포방향)는 ‘고려청자 전시관’, 중앙고속도로 안동 휴게소(부산방향)는 ‘안동문화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죽전 휴게소(서울방향)의 ‘용인특산품영양밥정식’, 평택제천고속도로 안성맞춤 휴게소(제천방향)의 ‘한우불고기비빔밥’ 등 전국 24개 휴게소에서 지역특산물로 만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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