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27일 오후 경찰서 회의실에서 간단한 취임행사를 갖고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할 해상치안상황을 점검한 뒤 故 박경조 경위 흉상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해바다의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종합해양안전망을 구축해 해양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지키고 해양경찰에 부여한 사명과 임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해철 신임 목포해경서장은 해남고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경찰간부 후보생(48기)으로 해양경찰에 입직해 해양경찰청 상황센터장, 통영해경서장, 해양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교무과장, 해양경찰청 교육훈련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전임 이종욱 서장은 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박기정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취임식에서 기본에 충실한 해양경찰, 어떠한 상황에도 임무를 완수하는 강한 해양경찰, 예방 중심의 활동으로 국민 안전 수호와 해양치안 확보, 조직을 사랑하고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경감 경채로 입직한 박기정 서장은 울산서 수사과장, 해양경찰교육원 수사연수소장, 본청 안전기획계장을 거쳐 2019년 총경으로 승진, 서해청 구조안전과장 및 경비과장으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박기정 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며, 강한 조직력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완도해경을 이끌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전임 김정수 서장은 제주청 경비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