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통영소식]

통영시,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통영소식]

기사승인 2023-01-31 17:32:34
경남 통영시는 내달 1일부터 4월28일까지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받는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4년 차를 맞은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비대면 신청기간은 2월1일부터 28일까지이며 비대면 접수 대상자는 2022년 신청정보와 2023년 농업경영체 정보를 비교하여 변경사항이 없는 자이며, 대상자에게 전달된 신청 URL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농업인이 직접 신청하는 방문 신청은 비대면 신청 기간 직후인 3월2일부터 4월28일까지 이며 비대면 미신청 농업인·신규신청자·관외경작자·농업법인·경영정보 변경자 등은 방문 신청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7년~2019년에 직불금을 수령하지 않은 농지도 직불금 신청이 가능해 신규신청 농업인이 확대될 예정이다. 

지급대상자는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일정조건 만족 시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구간에 따른 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이 있다. 또한 실경작 여부·부정한 농지분할 등 현장 조사를 확대해 자격요건 검증이 강화된다. 
 
직불금 등록자는 준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야 하고 미이행자는 준수사항별 5~10%씩 감액된다. 특히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 관련 교육이수, 마을 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폐기물 등의 적정처리 준수사항 등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여러 준수사항을 착실히 이행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행정에서도 대상자 누락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홍보와 신청·접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통영시, 6.25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70여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경남 통영시는 지난 30일 시장 집무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됐으나 긴박한 전장상황으로 전달하지 못한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유족에게 대신 전수했다.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에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분들을 찾아 전수해주는 사업이다.


수훈 대상자인 故박태봉 병장, 故이무진 상병, 故김성옥 병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장에서 사망해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던 중에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통해 유공자를 대신해 유족에게 전수하게 됐다.

천영기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가슴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아래 전투에 참가해 보통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통영 나전칠기 교실 수강생 및 체험강사 모집…내달 17일까지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2023 통영 나전칠기 교실' 수강생 및 체험강사를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통영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이후 12공방을 중심으로 전통공예가 발전하게 되었고 이는 전국에서 몰려든 공예장인들이 군수품과 진상품, 생활용품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지방 최대규모의 공방으로 성장해 그 명맥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나전칠기 교실은 통영을 대표하는 전통공예 중 하나로 '빛의 예술'이라 불리는 나전칠기 전문공예가 양성을 목표로 1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배출된 수료생들 중에는 각종 공예품 대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등에서 작품을 출품하거나 나전칠기 공방 운영 등으로 통영 나전칠기 전승과 발전에 기여 해왔다. 

교육은 통영 나전칠기 공방(미수동)에서 3월부터 9월까지 주2회(매주 화‧ 수, 오후 7시~10시) 일정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나전칠기 전문가 초청특강과 초급반‧중급반으로 구분화해 나전, 옻칠 과정 기초 다지기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생 및 강사에 참여 희망자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여야 하며 개인 재료비 이외에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천영기 시장은 "흐르는 세월만큼 나전칠기의 위상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낮아지기는 했으나 우리 통영은 항상 전국 최고의 나전칠기 장인을 배출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통영의 전통공예 발전과 보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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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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