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천~동백' 새 철도 구축…은이성지 진입로 4차로 확장

용인시, '동천~동백' 새 철도 구축…은이성지 진입로 4차로 확장

기사승인 2023-02-02 13:48:54
용인시청

경기 용인특례시가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죽전, 마북을 거쳐 동백역으로 이어지는 철도망 구축에 나섰다. 또한 광주 삼동에서 용인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사업을 위한 사전 작업도 시작한다.

용인시는 오는 6월 신분당선과 연계한 신규 철도망 계획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자체 심의를 거쳐 1회 추경을 통해 2억원의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플랫폼시티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시의 주요 지역을 잇는 철도노선을 발굴해 주변 철도망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 중장기적인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용역에서는 신분당선 동천역~죽전~마북~동백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지선 구축방안에 대한 타당성조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오는 5월 발표하는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동백~신봉 경전철' 노선을 포함할 경우, 이 노선과 연계한 철도망 구축방안도 모색한다. 

용인시는 또 경강선 연장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경강선이 광주 삼동에서 용인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국도 42호선 남곡2리입구 사거리에서 남곡2리 복지회관을 거쳐 남곡2지구까지 이어지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1-70호 960m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포장한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며 136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 주말마다 은이성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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