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1일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의회 차원에서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우선 위원회는 안동 황학산 풍력발전 사업을 비롯해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 안동 복합화력 2호기 발전 사업, 경북도청 신도시 수소융복합 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에 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도산면 온혜1리 돈사 허가 변경 관련 현장을 찾아 안동시 담당자로부터 추진 사항을 보고 받고 민원 해소방안을 주문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안동시청 정문 앞에서 돈사 신축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는 향후 건축주와 인근 주민 간의 중재를 통해 민원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복순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은 “담당 부서의 돈사 허가 여부는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인근 주민들에게 악취와 환경오염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원만히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