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봄배추, 가을배추 주산지 지정에 따라 채소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을 확보하고 각종 지원이 잇따라 높은 시장경쟁력이 기대된다.
채소류 주산지 지정은 국내 주요 농산물의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생산·출하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경상북도는 최근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12개 품목의 주산지를 지정 변경 고시했다.
봄·가을배추의 경우 각 150ha, 120ha 이상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 기준 480개 농가들이 배추 620ha(봄배추 360ha, 가을배추 260ha) 이상을 경작하고 있어 주산지로 지정받았다.
앞서 군은 고추와 특작류(천궁)의 2개 품목에 대해 주산지로 지정된 바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새롭게 지정된 배추 주산지를 잘 활용해 주산지 중심의 엽채류 특구를 지정하는 데 노력하고 농가조직 육성과 생산기반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