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도의원, 역간척 제안 “갯벌 식생‧복원 확대”

정영균 도의원, 역간척 제안 “갯벌 식생‧복원 확대”

기사승인 2023-02-07 16:04:53
정영균 의원
1960년대부터 식량 확보를 위해 메웠던 간척지를 다시 갯벌로 복원하는 역간척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영균(순천1, 민주)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368회 임시회 전남도 해양수산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20년 기준 우리 갯벌의 생태계서비스 가치는 최소 17조 8121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었다”며 “이처럼 세계적으로도 한국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전남 신안 갯벌, 보성-순천갯벌을 포함한 총 4곳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고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갯벌은 1300만 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연간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으로 그 효용성이 증명됐다”며 “전남도 차원에서 탄소중립에 발맞춰 갯벌 식생‧복원 사업을 확대 강화하자”고 말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부에 역간척 사업을 건의한 상태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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