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존으로 실종됐던 크리스티안 아츠(하타이스포르)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츠가 현재 구조된 상태이며 오른쪽 발에 부상을 입었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아츠는 실종 전날인 지난 5일에는 튀르키예 안타키아에서 열린 카심파사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튿날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아츠는 실종됐다.
아츠는 약 하루 만에 구조됐다. 하타이스포르의 부회장인 무스타파 외자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츠가 다치긴 했지만 건물 잔해 밖으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츠와 함께 있던 타네르 사부트 스포츠디렉터는 불행히도 아직 건물 잔해에 깔려 구조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에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고, 확인된 사상자만 4000명을 넘어섰다. 강진이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으며 80차례에 가까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