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목)
올해 경남 경제성장률 1.9% 상승 전망…경남 대표산업 양호

올해 경남 경제성장률 1.9% 상승 전망…경남 대표산업 양호

기사승인 2023-02-07 19:28:45 업데이트 2023-02-07 19:55:03
올해 경남 경제성장률이 전국 성장률보다 조금 높은 1.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계량경제모형(MIDAS)에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를 반영해 올해 경남경제를 예측한 결과, 1.9% 성장해 전국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그간의 대규모 조선 수주물량이 생산활동 증가로 나타날 것인데다 2021-22년에 큰 폭 증가한 건설 수주의 착공 및 완공에 힘입어 건설투자도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저효과와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에너지가격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순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진흥원은 다만 개인소득 부진으로 민간소비는 전국보다 다소 낮게 성장하고 설비투자도 다소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다.

산업별로는 조선,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원전 등 대부분의 경남 대표산업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된 반면 코로나19 기간에 업황이 좋았던 가전은 부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강성윤 투자경제진흥원장은 "경남이 대표산업의 업황 전망을 배경으로 전국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어려움을 보일 부분에서는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지난해부터 경남 최초로 계량경제모형을 이용해 경남경제 전망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형의 정교화를 통해 예측오차를 줄이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유소년 선수 학대’ 손웅정 감독, 출전정지 징계 취소…“지도자 등록 전 일어난 일”

유소년 선수 학대 혐의를 받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에게 내려졌던 3개월 출전정지 징계 처분이 취소됐다.29일 강원도체육회는 전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이 지난해 3월 유소년 선수를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사안과 관련한 징계 처분을 재심의하고 손 감독에 대한 출전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강원도체육회는 “손 감독의 징계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등록 이전에 행한 행위로 관련 규정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