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서민·자영업자 등 고금리로 고통받아”…은행 돈잔치 경고

尹 대통령 “서민·자영업자 등 고금리로 고통받아”…은행 돈잔치 경고

기사승인 2023-02-13 13:50:48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고금리 대출 이자에 따른 ‘은행의 돈잔치’로 인해 국민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으므로 수익을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며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15조8506억원으로 이전 최대였던 2021년(14조5429억원)보다 8.9%(1조3077억원) 늘어났다. 4대 지주 소속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이자이익이 32조7949억원에 달하며 금융지주의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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