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투자유치 기본계획' 확정 [서부경남]

진주시, '2023년 투자유치 기본계획' 확정 [서부경남]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지원·AAM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총력 

기사승인 2023-02-21 12:50:51
경남 진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항공우주, 바이오 등 지역특화산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2023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진주시는 2023년 진주시 투자유치 기본계획에서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13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KAI 회전익 비행센터의 안정적인 건립 지원 △초소형 위성개발과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우주산업 거점도시 도약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개발·실증센터 구축 △항공국가산단 내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국내외 투자기업 발굴·유치 △투자유치 마케팅, B2B 기능 강화 △국내외 투자기업의 인센티브 확대·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확정했다.

또한 바이오, 실크 등 기존 고유산업의 침체에 따른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정책을 마련하는 등 보완점과 대책을 찾고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기업 투자유치에 최우선으로 대응해 2023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에 따라 목표를 꼭 달성하고, 도시의 성장 잠재력과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진주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기업유치단을 신설 하고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현재까지 37개 기업과 6106억원 규모, 1920명의 신규 고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기업유치단을 항공우주사업단으로 조직개편해 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업무를 강화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우주항공클러스터 실무추진위원회 출범

경남 사천에서 우주항공산업의 격변기에 선제 대응해 우주항공클러스터를 완성하기 위한 '우주항공클러스터 실무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사천시는 지난 20일 사천시 우주항공클러스터 실무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항공 관련 전문가 등 6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실무추진위원회는 산·학·연·관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경상국립대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참여한다. 사천시 항공경제국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윤형근 사천시 의회 의장과 황재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수석 대변인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실무추진위를 이끌 예정이다. 간사는 우주항공과장, 서기는 우주항공청설치 TF팀장이 맡는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우주항공청의 출범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과 함께 우주항공클러스터 조성 관련 현안 논의, 업무 협력, 신사업 공동대응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실무추진위원회는 전방위적인 우주항공 역량결집을 통한 우주항공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오는 2025년 2월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기간연장이 없을 시 자동 해산된다.

사천시는 현재 우주항공청 설립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라 위성제조혁신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성제조혁신센터는 우주 관련 기업들에게 연구·제조·사업화를 한 곳에서 지원하는 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우주항공클러스터 실무추진위원회가 사천의 우주항공 역량을 결집시키는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라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공유재산 매각 재정건전성 확보

경남 하동군이 그동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대송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으로 발생한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출 구조조정과 공유재산 매각 등 채무상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군은 민선8기 취임 이후 공유재산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활용여부 검토 및 효율적 재산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재산관리로 공유재산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공유재산 53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실태조사 결과 매각을 추진 중인 공유재산은 모두 9곳으로, 감정가격은 119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매각대상은 △악양면 축지리 친환경농산물 선과장 및 교육장 △금남면 대송리 풋살장 △금남면 중평리 하동청소년수련관 △금성면 궁항리 옛 하동꿈나무어린이집 등이다.

또한 △양보면 옛 복지목욕탕 △북천면 직전리 옛 예비군중대본부 △청암면 상이리 옛 된장공장 △청암면 묵계리 옛 청학정 숙소 △청암면 묵계리 도인촌 한옥체험시설 등도 매각대상이다.

군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해 현재 감정평가, 노후 건축물 철거, 지구단위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개입찰을 통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매년 수억원 이상의 이자 상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채무상환에 중점을 둔다는 판단에서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지역봉사지도원 사업 확대 운영 

경남 남해군은 사회적 신망이 두터운 노인지도자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3년 지역봉사지도원' 271명을 위촉했다.

남해군은 'WHO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시책과 더불어 노인들의 지식과 경험이 지역사회 번영의 기틀로 작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42명이었던 지역봉사지도원을 올해 271명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이 펼쳐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지역봉사지도원들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읍면분회장 및 총무, 마을경로회장 등이다. 

각자 거주 지역에서 노인복지정책을 홍보·안내하는 한편 경로당 운영관리·자연보호 및 청소년 선도·교통사고 예방교육·저소득 노인 발굴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장충남 군수는 "지금까지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셨고, 지역에 중요한 자산인 어르신들이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는데도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능력과 풍부한 경륜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모범이 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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