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은 ▲ 시정 비전 및 소명 △2026년 변화된 안동의 모습 ▲ 5대 핵심공약 ▲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 시민이 참여한 민주적인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 ▲ 공약관리체계 등 공약 이행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수록됐다.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민주주의 공약’ 코너를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으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고 그 성과를 누리집에 게시한 것이다.
안동시 민선 8기 실천 계획은 109개 공약 중 신규 사업이 68건으로 108건을 완료할 계획이다. 5대 핵심 공약인 ▲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 산업단지 조성 및 확장 ▲ 안동시민 반값 수돗물 공급 ▲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 ▲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은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시는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공약 이행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전담부서의 점검을 통해 모든 공약이 이행되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은 어렵다고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난관이 있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해 시민들에게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