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람 그리고 불 제51회 강진 청자축제 개막

흙‧사람 그리고 불 제51회 강진 청자축제 개막

51년 역사상 첫 겨울 축제로 개최…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풍성

기사승인 2023-02-23 18:05:30
51년 청자축제 역사 가운데 ‘첫 겨울 개최’라는 강진군의 새로운 도전이 23일 시작됐다. 사진=강진군
51년 청자축제 역사 가운데 ‘첫 겨울 개최’라는 강진군의 새로운 도전이 23일 시작됐다.

포근한 날씨 속에 개막된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강진원 군수, 김보미 의장, 군 의원, 황호용 축제추진위원장, 김주웅 도의원 등이 참여한 ‘화목가마 요출’과 개장식으로 내달 1일까지 7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농특산물판매장, 한국민화뮤지엄, 명품 청자 전시장 등 축제 현장 순회와 함께 화목가마 요출 작품 10점에 대한 즉석 경매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매는 도예가 조유복 씨가 진행을 맡았다. 

최고가 작품은 500만 원 상당의 ‘청자역상감국당초문병’으로 50% 할인된 250만 원에 낙찰됐다. 

오후에는 각 ‘읍‧면 대표 가수’들이 참여한 가요제와 김봉곤 훈장의 딸로 유명한 미스트롯2 출신 김다현의 축하무대로 뜨거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읍면 화합의 날’ 행사에는 마량‧작천‧옴천면에서 300여 명의 이장, 주민 등이 참여해 축제 현장을 즐기면서 머그컵 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했다. 

화목가마 장작패기, 족욕체험, 눈썰매장, 짚라인 등 체험행사장과 명품청자 및 청자 굿즈 전시장에는 평일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먹거리 타운에도 홍어삼합부터 전복밥, 한우구이, 분식까지 강진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이번 축제에는 각종 ‘대박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포근한 날씨 속에 개막된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강진원 군수, 김보미 의장, 군 의원, 황호용 축제추진위원장, 김주웅 도의원 등이 참여한 ‘화목가마 요출’과 개장식으로 내달 1일까지 7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사진=강진군
먼저 1등급 이상 한우를 등심, 안심, 채끝, 치마, 업진, 부챗살, 국거리용, 불고기용 등 구분 없이 최소 50%에서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가로 판매한다. 정상가 1만 2240원 등심 1+등급 100g을 5850원에, 100g에 1만 6200원인 특수부위(치마‧업진‧부채살)는 80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1인당 하루 최대 2㎏ 이내로, 음식 부스 앞 공터에서 1일 2회(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4시~9시) 진행된다. 그동안 유례없던 ‘폭탄 세일’인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청자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관요 제품은 전 품목 30%, 민간요 제품은 업체별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혜택이 쏟아진다. 선착순 3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제공하고, 축제장이나 강진읍 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꽝’없는 돌림판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SNS로 축제장 방문 인증 후 손목띠를 받으면 읍내 오감통 시장에서 최소 5000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경품으로 걸린 돌림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보물찾기’와 ‘미션 수행’, ‘증강현실(AR) 청자 찾기’ 이벤트도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보물찾기는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쪽지를 찾으면 쪽지 개수에 따라, ‘그립톡’ 등을 증정한다. 스템프 찍기는 총 7개의 미션을 수행하고 축제 리플릿에 도장을 받으면 경품을 제공한다. ‘AR 청자 찾기’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어플을 다운받아 참여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 강진사랑상품권 또는 청자 굿즈를 제공한다. 

축하공연에서는 인기 가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2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임창정, 거미, 김준수, 강진, 문희옥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강진원 군수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라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새봄맞이 힐링 축제로 강진청자축제를 자신있게 추천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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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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