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통신사 대전’을 9연승으로 장식했다.

T1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KT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린 이들은 11승(1패)째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6위로 내려앉았다.

1,2 세트 모두 일방적인 양상이었다.

1세트 상단에서 ‘오너’ 문현준(바이)의 갱킹으로 상·하단에서 연달아 득점한 T1은 14분 만에 5000 골드까지 격차를 벌렸다. 곧이어 중단 억제기를 밀어냈고, 21분엔 바론을 처치하고 경기를 끝낼 준비를 마쳤다.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3억제기를 철거한 T1은 23분 만에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바루스’ 서포터를 위시로 해 바텀 주도권을 잡은 T1은 드래곤 2스택을 일찌감치 쌓으며 앞서나갔다. 18분쯤 전령을 이용해 상단 억제기를 철거한 이들은 21분 바론을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26분 본진으로 들어간 이들은 저항하는 상대를 손쉽게 제압하고 승리를 따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