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보호자 (부 또는 모)와 함께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둘째 자녀가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가정이다.
신청은 보호자가 초등학교 입학일로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입학아동의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입학아동의 입학준비물품 구입비용을 지원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양육에 대한 사회의 공동책임을 강화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수돗물 계량기 무인 자동검침 방식 확대
함안군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상수도계량기 원격검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함안군 전체 수도계량기 2만480개(2023.1월 기준)의 20%에 해당하는 3900개를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한다.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수용가에 설치하고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검침 값을 전송하는 무인 자동검침 방식이다.
군은 작년부터 향후 5년간 상수도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으로 작년에는 군북면, 칠서면 관할 구역 전체 계량기를 교체했으며, 올해는 함안면, 법수면 산인면 수용가의 계량기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군민의 비대면 선호에 부응하고 검침 데이터가 세밀해지며 날씨·수용가 사정 등 돌발 상황에서도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언제든 검침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함안군,‘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공모 선정
함안군은 경상남도 공모사업인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경상남도가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안군은 고독사 및 자살위험이 높은 우울은둔형 노인 등에 포커스를 맞춰 ‘다함께 봄봄봄’ 사업 신청서를 제출해 공모에 선정, 도비 495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억6500만원의 사업비로 3월부터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가(家)봄’, 깔끄미 돌봄 지원사업으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지원 △‘더봄’, 찾아가는 건강 수호천사 사업을 통한 방문형 의료서비스 지원 △‘늘봄’, 토닥토닥 마음치유 돌봄사업, 효돌이 돌봄지원, 행복나르미 이동편의지원사업 등 맞춤형 특화사업을 통한 일상 생활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함안愛 희망발굴단), 행복나눔후원회(사), 지역내 심리기관, 택시업체, 민간봉사단체 등 민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함안다운 돌봄서비스로 복지 빈틈을 메워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초고령화, 1인가구, 고독사 증가 등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외로운 소외계층의 돌봄대상자에게 생활안전과 정서 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