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다음달 말까지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 지원사업으로 경로당 및 복지시설 13곳에 총 41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7억5030만 원(도비 30%, 시비 70%)을 들여 일동·창수·영중·영북면 소재 경로당 12곳, 일동면 복지시설 1곳에 시설별 3~5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폭염 및 한파 시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를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는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해 시설의 공공요금 부담을 경감시키고,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는 옥상 등 유휴공간을 이용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5tCO2의 온실가스 감축과 9그루의 나무심기 효과를 내며, 약 700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해 경로당의 냉·난방비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시설의 운영비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