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새 학기 초등학교 수업 지원을 위한 도움자료를 개발·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교사용 도움자료인 ‘2023 나랑너랑’과 ‘동물사랑 생명존중’을 보급했다. 공감·존중·배려·책임·공공선 등 인성 역량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실천해 내면화하도록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2023 나랑너랑’은 학년별 나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성 신장 등과 관련한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개발됐고, 학년별 16개의 활동이 있다. 교사는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사용 PPT를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동물사랑 생명존중’은 학년별 주제를 달리해 △동물을 사랑해요(1단계) △반려동물과 친해져요(2단계) △동물복지를 고민해요(3단계)로 구성됐다. 세부활동은 총 17차시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 시간 또는 교과 연계를 통한 교과과정 재구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은 또한 학년별·체육과 교육과정 영역별로 구성된 ‘한 장으로 끝내는 체육수업’ 역시 함께 개발·보급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으로 제한된 초등체육수업을 신체활동 중심의 내실 있는 수업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한 장으로 끝내는 체육수업’은 학년별 4개 영역, 4개의 대표 활동으로 구성된다. 각 활동은 활동명, 대표사진, QR코드, 활동방법 등을 제공해 체육과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시 교육청은 기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양한 수업 자료의 개발과 나눔을 통해 우리 서울 학생들이 질 높은 학교 교육 속에서 공존의 세상을 주도하는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