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16일까지 모집…1.5만명 우선 지원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16일까지 모집…1.5만명 우선 지원

기사승인 2023-03-06 15:18:48

서울시가 2023년 서울 청년수당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4시까지 8일간 1차 모집한다. 

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력하는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다양한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 청년수당 지급규모는 총 2만명이다. 상반기 지급의 경우 1만5000명이 대상이다. 상반기 신청 여건이 되지 않거나 시기를 놓치면 하반기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서울 청년수당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청년수당 사업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 만 19~34세인 미취업 청년 및 단기근로 청년이다.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지 않아야 하며, 중위소득 150% 이하를 신청 조건으로 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1차 청년수당 참여자는 4월초에 선정된다. 지급일 이전에 청년수당 참여자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행사도 개최한다.

서울시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만큼 청년이 인생에서 가장 고단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라며 “청년수당이 그러한 청년들에게 있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제도적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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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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