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의료와 건강관리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지역사회 노후생활이 가능한 노인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을 시행해 읍면 보건지소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배치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읍면 특화사업, 민과 관이 함께 차량을 이용해 주 1회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실은 복지차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사업비 27억원을 투자해 공공의료 중심 찾아가는 의료-건강 관리서비스 제공체계 구축과 민·관협력을 통한 대상자 중심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효율적 성과관리로 지속발전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형 보건복지사업 고도화와 함께 최고령 농촌지역인 우리 군이 노인에게 주거, 보건의료, 돌봄, 일상생활 지원 등 든든한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안업무 추진상황 점검 릴레이 보고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군정 주요 현안업무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2024년 국가투자예산 확보계획 및 2023년 공모사업 추진상황 ▲다부서 연계사업 추진상황 ▲부서별 신속집행 현황을 사전 점검하고 토론을 통하여 군정 주요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은 49건, 953억 원으로 그 중 신규사업은 ▲농업스타트업단지조성(27억 원) ▲신평교안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22억 원) ▲의성군(안계,단밀)노후하수관로개량사업(11억 원) 등 19건, 122억 원이며, 계속사업은 ▲금성하수관로정비사업(252억 원) ▲의성동부지구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110억 원) ▲쓰레기산생태축복원(39억 원) 등 30건, 831억 원이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120억 원) ▲지역특화형친환경숙박시설조성사업(19억 원) ▲생활체육시설확충지원(10억 원) ▲스마트시티 조성(10억 원) 등 122건, 720억 원으로 전년대비 확보액 149억 원(26%) 증가를 목표로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부서 간 세심한 협업이 필요하다”라며 “전 부서에서는 신규재원 확보와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