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진종호, 이상화)와 정선군, ㈜강원랜드는 정선하이원리조트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규격 슬로프 3개를 알파인 스키, 모굴스키 등 설상종목 대회 장소로 제공하고, 경기장 조성 및 부대시설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콘도 2개동 120여 객실은 설상종목 선수촌으로 선정돼 참가 선수들의 쉼터가 될 예정이다. 하이원 콘도는 해발 1000m 백두대간에 자리 잡아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경기장과도 가까워 선수들의 숙면과 컨디션 조절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3개 기관은 안전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슬로프에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국제대회의 규격을 충족하기 위한 시설공사를 실시하는데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
조직위 김철민 사무총장은 “국내 최초 대한스키협회 알파인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으로 선정될 만큼 최고의 슬로프와 설질을 자랑하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대회를 준비하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청소년올림픽이 정선군과 강원랜드의 새로운 발전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원홍식 정선부군수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선군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조강희 리조트본부장는 “하이원스키장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전 미국 스키 대표팀 훈련장으로 쓰이며 최고의 스키 슬로프를 보유했음을 인정 받았다”며 “협약 기관과 상호협력으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는 2024년 1월19일~2월1일 알파인스키‧모굴(프리스타일스키) 2개 종목, 세계 청소년 200명의 선수들이 12개의 메달을 두고 열띤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