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사업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시는 낙동강수계 주민지원 특별지원 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추가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 유용 미생물(EM)은 인체에 유익한 여러종의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것이다.
주 사용 용도는 ▲ 주방·화장실 세제용 ▲ 음식물쓰레기 및 배수구 악취제거 ▲ 화초 성장 촉진 및 병충해 방지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합성세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풍산읍·강남동·중구동·용상동·태화동·안기동행정복지센터 6곳에 EM 보급기를 설치했다. 동절기(12월~2월)와 배양일을 제외하고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보급받을 수 있다.
정진용 안동시 환경관리과장은 “생활 속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합성세제가 수질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EM 발효액 확대 보급으로 수질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친환경 생활문화 실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