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주거지 압수수색… 조만간 소환조사

경찰, 유아인 주거지 압수수색… 조만간 소환조사

기사승인 2023-03-07 15:07:36
배우 유아인.   사진=임형택 기자

경찰이 마약 4종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유아인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 모발과 소변 등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받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전신 마취제 일종인 케타민은 국내에서 2006년부터 마약류로 지정된 약물이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료기록 분석 및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환 조사 가능성도 열어놨다.

유아인 소속사 측은 추가 설명 없이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최근 한 차례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 이외에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경찰 부름이 있으면 적극 조사에 임하고 풀 의혹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후 이르면 오는 14일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