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보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3년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탄소중립 지원 분야를 기존 그린IT, 신소재의 2개 분야에서 그린IT,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그린차량·선박·수송, 청정생산 등 6개 분야로 확대했다. 탄소중립 기술사업화의 애로 해소를 위해 그린뉴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술 진단과 탄소저감 진단 지원을 추가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현재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 중 6개 분야의 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에너지·자원순환 개선, 탄소저감 등을 위한 '공정·환경 개선'과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제품규격인증 획득에 대해 업체 1곳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명 등 필수서류를 갖춰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도는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등을 통해 기업규모, 기술인프라, 안정성, 고용창출, 기술성, 환경기대효과, 정책 연관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7개 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글로벌 이슈인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국내 최대 제조업체 집적지역인 경기도에서 탄소중립 기술사업화를 선진적으로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린뉴딜 선도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친환경·탄소중립 분야 우수 기술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