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옥처럼 깨끗하고 화살처럼 곧아라”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 견학은 조선후기 지조의 삶을 산 옥천 조덕린 선생의 투명함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애향심을 배우기 위해 기획됐다.
견학에 참여한 직원들은 한양조씨 옥천종택에 전해지는 고서, 고문서, 목판, 서화 등 2000여 점의 유물을 관람하며 옥천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예부터 전해온 문중의 유물을 기탁해 전시회의 자리를 마련한 한양조씨 옥천문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견학을 통해 군 직원들이 옥천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조씨 옥천문중 기탁 유물 특별전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안동시 도산면)에서 오는 5월 28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