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마(헴프) 유용 물질 및 기능성 성분 모두 밝힌다”

경북도 “대마(헴프) 유용 물질 및 기능성 성분 모두 밝힌다”

기사승인 2023-03-08 16:26:50
경북도가 대마(헴프)의 유용물질 및 기능성 성분을 분석하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3.08. 

경북도는 안동대학교와 안동 대마 규제자유특구에서 재배된 대마(헴프)의 유용 물질 및 기능성 성분을 규명하는 공동연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헴프는 ‘THC(환각성분)’이 있어 특별 관리되고 있는 반면  주요성분인 CBD, CBC, CBG, CBN 등 뇌질환, 통증, 염증을 개선하는 기능성 물질이 많아 고부가가치의 식·약품 개발이 가능하다.

이에 도정 주요 공약사항인 ‘국가 헴프산업 거점화’를 위해 안동대와 함께 ‘대마(헴프) 부위별 영양성분, 항산화 활성 및 기능성 성분 분석’에 나선 것이다.

주요 연구사업은 △공동연구가 원활하게 수행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 및 정보교환 △연구논문 공동 발표 및 게재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연구 역량 향상 협력 등이다.

앞으로 연구원은 정밀 분석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헴프의 주요 성분인 THC, CBD, CBC, CBG, CBN 등의 함량과 항산화 활성 개별 물질을 분석할 계획이다. 

안동대는 세포실험으로 항암, 항염증, 항균 등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해 헴프의 기술 개발과 산업화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헴프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식품 개발이 지역 일자리 및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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