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은 BTS 슈가, 시리아·튀르키예에 1억 기부

생일 맞은 BTS 슈가, 시리아·튀르키예에 1억 기부

기사승인 2023-03-09 09:22:00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사진=박효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생일을 맞아 지난달 강진을 겪은 시리아와 튀르키예를 위해 써달라며 거금을 내놨다.

9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생일을 기념해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는 “너무도 많은 아이와 가족들이 큰 피해를 봤다. 생존자와 이재민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기부금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현지에 필요한 담요와 매트리스, 학용품 등 아동 구호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슈가는 기부로 매해 생일을 자축해왔다. 지난해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2021년에는 고향 대구의 계명대 성서동산병원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대구 지역 시민사회와 한국소아암재단 등에 각각 1억원씩 기부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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