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재용 회장에 반도체특화단지 협조요청

구미시, 이재용 회장에 반도체특화단지 협조요청

기사승인 2023-03-09 14:25:06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7일 구미시 임수동 소재 국립 구미전자공고 현관 앞에서 이재용 회장을 만나 반도체특화단지가 구미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구미시 제공) 2023.03.09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7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만나 구미 투자와 반도체특화단지가 구미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의 구미 방문은 구미사업장 내에서도 극비사항으로 부쳐질만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장호 시장이 전자공고에 이 회장이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고 전자공고 본관 앞에서 극적으로 만남이 성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전자는 구미를 거점으로 과거 애니콜 신화를 이뤄냈고, 현재도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 거점으로 구미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은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며 “2007년 착공해 중단된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을 위한 거점이다. 지난해 기준 구미시 지방세의 25%(1천222억원)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차지하고 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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