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0일 유물수집자체평가회를 거쳐 실물 접수된 35건 62점의 심의를 위해 유물평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평가대상 유물은 영천시의 생활상과 서원, 교육, 불교, 통신사, 의병활동 등을 기록한 고문서와 간찰, 옛 영천을 기록한 고지도, 병풍 등이다.
전문가들은 유물의 진위와 학술적 가치를 평가 검증하는 등 유물 구입 대상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최종 구입 대상에 선정된 유물은 매도 신청자와 협의 후 유물 화상공개를 거쳐 도난문화재 여부를 확인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유물 구입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연차적인 유물 구입을 통해 영천지역에 숨겨진 역사를 끊임없이 발굴해 영천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들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14일 개막
2023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영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내 태권도대회 중 하나로, 고등부와 대학부를 포함한 일반부의 겨루기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고등부는 1~3학년 각 학년부별로 남녀 10체급, 일반부는 8체급으로 구분해 기량을 겨루며, 경기는 3전 다승제 방식을 적용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7일 개회식과 함께 대한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시범단의 공연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귀농귀촌 동네작가 모집…월 12만원 지원
영천시 오는 22일까지 농촌 정착에 필요한 지역의 정보를 현장감 있게 제공하는 귀농귀촌 동네작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마을소개, 귀농귀촌 성공사례, 전통시장, 지역문화·관광지 등을 주제로 현장답사와 취재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발굴해 도시민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동네작가 운영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1인당 월 최대 4건까지 제작할 수 있으며, 1건 당 3만원이 지원된다.
사업대상은 영천시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글 작성, 이미지·영상 편집이 가능한 자로, 귀농귀촌인 중 관련 전공・직종 경험이 있거나, 개인 SNS 매체 활동자,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우선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귀농귀촌담당에 문의하거나, 영천시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