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5.18정신 폄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촉구

민주당 전북도당, “5.18정신 폄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촉구

기사승인 2023-03-14 13:08:27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최근 교회에서 한 발언을 두고 5.18정신 훼손과 정치혐오를 조장한 망언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5.18 민주화운동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5.18정신 헌법 수록 약속은 ‘전라도에 대한 립서비스냐’라는 질문에 ‘표 얻으려면 조상묘도 파는 게 정치인 아닌가?’라며 지역감정과 정치혐오를 조장했다”고 성토했다.

이는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은 모두 ‘표를 얻기 위한 정치’라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으로 여당의 최고위원으로 당선되자마자 내뱉은 최악의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시절 ‘5.18 정신 헌법 수록’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5.18 기념식에 참석해 ‘5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한 것은 립서비스였는지 명확히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5.18정신을 훼손하고 지역감정과 정치혐오를 조장한 김재원 최고위원의 최고의원직을 즉각 박탈하고, ‘5.18정신 헌법 수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