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가 열렸다.
해당 TF는 비명계 위주로 인선이 이뤄졌다. TF 단장으로 임명된 이개호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도왔다. 부단장인 정태호 의원 또한 마찬가지며 정 의원은 현재 민주연구원 원장도 맡고 있다.
위원으로는 맹성규·문진석·송옥주·조승래·고영인·김영배·이해식·이소영 의원과 배재정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이 참여했다.
이처럼 전체 11명 위원 중 비명계 인사는 9명이며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은 문진석, 이해식 의원 등이다.
이개호 단장과 정태호 부단장은 회의 시작 전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정국과 관련한 비명계와의 갈등을 봉합하려는 시도로 공천 TF를 구성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