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코로나19로 2년 6개월 동안 중단됐던 무료급식소 현장 급식을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료급식은 가정형편 등으로 점심을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야고버의 집(화, 수), 공양방(목, 금), 나눔터(토) 등 3개 기관에 요일별로 급식을 제공한다.
급식재개에 맞춰 급식의 질과 위생을 높이기 위해 급식소별 영양사 채용예산을 지원하고 급식단가도 3000원에서 4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김충섭 시장은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무료급식이 재개되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배식 봉사하게 되니 정말 기쁘다”며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