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 “‘크로니클’로 지속가능한 웹3 게임 이정표 세운다” 

컴투스 그룹 “‘크로니클’로 지속가능한 웹3 게임 이정표 세운다” 

기사승인 2023-03-22 10:29:37
이규창 컴투스 USA 대표.   컴투스

이규창 컴투스 USA 대표가 22일(한국시간)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에서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 플랫폼과 게임을 통해 웹3 시대를 주도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속 가능한 웹3 토크노믹스의 구축 방안과 XPLA(엑스플라) 메인넷에 온보딩 될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의 게임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크로니클은 컴투스가 개발한 소환형 RPG로 지난 9일 글로벌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 대표는 “P2E(Play To Earn·일명 돈 버는 게임)로 통칭되는 기존 게임들의 토크노믹스는 단순한 퀘스트 플레이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거 유입된다”며 “이들이 획득한 토큰이 게임에 재투자 되지 않고, 게임 외부로 풀리면서 인게임 재화 가치가 하락해 게임 경제가 붕괴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크로니클을 예로 들며 “진성 게이머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가치 있는 아이템을 생산하고 그것이 게임 내에서 유통·순환되도록 유도하고, 소유권을 보장해주는 체계가 ‘P2O(Play to Own·게임 내 활동으로 얻은 가치를 이용자가 함께 소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P2O모델은 게임 외부 시장의 가격 변동을 완충시키는 요소도 도입해 인게임 경제 시스템이 견고하게 유지되며, 크로니클은 트리플A 게임이 블록체인 메인넷에 연동되는 첫 번째 사례로서 지속가능한 웹3 게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GDC는 게임 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 및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국내에선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위메이드, 넥슨, 넷마블, 네오위즈 등이 참석해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을 홍보하고 기술 협력을 논의 중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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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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