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157ha이다. 사과가 군 농업소득액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과수 화상병의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3월 말에서 4월 초 사과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사전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화 시 꽃이 피기 시작하면 화상병 예측정보 시스템 경보에 따라 24시간 이내 방제 약제를 지원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한다는 복안이다.
농가에서 살포하는 지원 약제는 동제,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 등이다.
군은 사과 과수 농가 1581개 농가를 대상으로 1차 사업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오는 4월 4~7일까지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과 재배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장달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중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 살포 점검을 통해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