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디엘건설㈜ 컨소시엄과 ‘해룡일반산업단지(2-2단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해룡산단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의 사업포기(2022.4)로 인해 우선사업시행자 공모·선정(2022.8.) 이후 금리 급등 및 채권시장 경색으로 PF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 산단 개발이 다소 지체되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608,224㎡(18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470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해룡산단(2-2단계) 사업을 시행하는 해룡산단㈜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디엘건설㈜ 컨소시엄이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으로 디엘건설, 한국건설, 광림토건, 케이프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이행보증금 등 사업 시행조건을 갖추게 되면 4월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후 2024. 1월부터 착공 예정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우리 청 핵심전략사업인 양극재 생산 규모 확대, 전구체 공장 신규 유치, 지역 연구소 연계 등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단부지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