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대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SG 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수성구 삼덕동 산89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1조 2500억 원을 투입해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공공주택 공급 등이 포함된 대구대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사업결산에서도 당기순이익 217억 원, 부채비율 142%로 지방공기업 정부 권장 부채비율인 300%보다 158% 감축해 재무건전성 강화로 미래 신규 투자사업 자본확충에 노력한 결과, 2023년 3월 ESG채권 발행 신용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ESG채권발행을 통해 계속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앞으로 공사의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대구 미래 번영 50년 토대를 준비하는 제2국가산단업단지 추진 등 대구굴기의 핵심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