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안중근 의사 ‘동양평화론’ 완성”

김성주 의원, “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안중근 의사 ‘동양평화론’ 완성”

“윤 대통령, 역사적 자해로 일본 군사 대국화 동조” 비판

기사승인 2023-03-27 10:21:21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에 맞춰 지난 26일 전주시 풍년제과 본점에 있는 안중근 기념관 방문한 김성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정무위)이 안중근 의사가 주창한 동양평화론에 입각해 한반도 긴장을 풀고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자고 주장했다.

김성주 의원은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에 맞춰 전주시 풍년제과 본점에 위치한 안중근 기념관을 다녀온 뒤 “안중근 의사의 평화 정신을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으로 동양평화론을 완성시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특히 “안중근 의사가 저격한 것은 동양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제국주의였다”며 “한국의 독립과 일제의 침략 야욕 포기는 동양평화의 선결조건이었지만, 일본은 여전히 침략을 정당화하고 군사대국의 야욕을 꺾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중근 기념관을 방문한 김성주 의원이 남긴 방명록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를 자해하면서까지,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동조하고 한반도를 동북아의 화약고로 만들고 있다”며 “지금 당장 국민 가슴에 비수를 꽂는 역사적인 자해를 멈추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로 가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과거사와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한반도 영향력 확대는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정부가 서두르고 있는 한미일 군사동맹은 북중러 대륙세력의 밀착만을 유발시켜, 결국엔 한반도를 또다시 진영대결의 전초기지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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