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안방극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돌아온다.
배우 한석규가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를 선보인다.‘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첫 방송 후 인기를 얻어 시즌 3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은 한석규를 주축으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변우민 등 지난 시즌 주역들이 뭉쳤다. 연출과 각본 역시 시리즈를 만들어 온 유인식 감독과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거대재단에서 독립한 돌담병원이 돌담의료재단을 설립한 이후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 달 28일 1회가 전파를 탄다.
엄정화는 1년 차 레지던트로 변신한다. 다음 달 15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의사가 된 20년 차 가정주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정화는 극 중 20년 동안 접어뒀던 의사 꿈에 다가선 차정숙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할 전망이다.
장나라는 장혁과 함께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로 뭉친다. 다음 달 17일 공개되는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감춘 국정원 블랙 요원 권도훈(장혁)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주부 강유라(장나라)의 이중생활을 그린다. 장나라와 장혁은 SBS ‘명랑소녀 성공기’,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이어 ‘패밀리’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라미란은 다음 달 26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로 휴먼 코미디를 선보인다. ‘나쁜엄마’는 사연을 가진 모자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라미란과 이도현이 어머니와 아들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는 각오다.
김희애와 문소리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이 공동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가 오는 14일 공개를 앞뒀다. 11부작으로 기획됐다. 대기업에 맞서 싸우던 노동인권변호사가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희애와 문소리가 각각 대기업 전략기업실장과 노동인권변호사를 맡는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