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집중호우 시 반지하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시 관내 반지하주택은 2만4207가구로 이 중 3917가구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다.
시는 앞으로 5년간 반지하주택 세입자 1470가구의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안전취약계층 세입자 171가구의 이주를 우선 지원한다.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이 지상층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입주 연계, 이사비, 정착금 및 생필품 구입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5월 추경예산을 편성해 침수 발생 시 창문 탈출이 가능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