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소보면서 산불…헬기 17대 투입 진화 중

경북 군위군 소보면서 산불…헬기 17대 투입 진화 중

오후 3시 36분 산불 1단계 발령…진화율 35%

기사승인 2023-04-02 17:49:40
2일 오전 11시 48분께 발생한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 산불 현장 모습. (산림청 제공) 2023.04.02
2일 오전 11시 48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소방당국은 오후 3시 37분께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7대와 산불진화장비 35대, 산불진화대원 443명을 투입, 산불을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초속 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산불 1단계 발령했다″며 ″군위군은 관할 기관 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 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30㏊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2~4m 이상, 예상 진화시간이 3~8시간 이상일 때 내려진다. 

2일 오전 11시 48분께 발생한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제공) 2023.04.02
이번 산불로 인명과 시설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산불의 화선은 약 2.6㎞,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30개 면적에 이르는 약 22㏊로 추정된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35%다. 

산림당국 등은 이날 불이 인근 밭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용적 작업 중 불꽃이 튀며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당국 등은 산불을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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