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가든·교실이데아, 전시연출 실내·외 ‘최우수’

웰컴 가든·교실이데아, 전시연출 실내·외 ‘최우수’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시연출 경연 50개 수상작 10월까지 전시

기사승인 2023-04-03 11:30:17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시연출 경연대회’에서 이호우 작가의 ‘웰컴 가든(Welcome Garden)’이 실외정원 분야, 제문도 작가의 ‘교실이데아’가 실내정원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사진=전남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시연출 경연대회’에서 이호우 작가의 ‘웰컴 가든(Welcome Garden)’이 실외정원 분야, 제문도 작가의 ‘교실이데아’가 실내정원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3월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산림청·전남도·순천시가 주최하고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열렸다. 

실외정원 분야 대통령상 수상작인 ‘웰컴 가든(Welcome Garden)’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갯벌의 다양한 생태계를 정원 요소로 디자인해 순천만 습지 자연환경을 감각적으로 잘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금상 임다섭 작가의 ‘채마 : 나의 추억, 일상의 틈 ’, 은상 박정아 작가의 ‘조우(遭遇) ’, 동상 하주령 작가의 ‘해무늬원’·㈜기술사사무소 아침의 ‘보이드가든’이 선정됐다.

실내정원 분야에선 금상 박미옥 작가의 ‘샐리가든’, 은상 플레르마망의 ‘라페트(La fete) ’, 동상 이야기현상소의 ‘다시, 나를 만나는 홈카페정원, 상사루(相思樓)’·중국 LU WENJUAN 작가의 ‘한 여름밤의 꿈의 정원(Garden of A Midsummer Night’s Dream)’이 뽑혔다.

심사를 맡은 팀 브리어클리프(Tim Briecliffe) 국제원예상산자협회 사무총장은 “박람회와 경연대회 주제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심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9월 총회에서 2차 심사를 하고 최종 3개 작품을 선정해 국제원예상산자협회상을 시상하겠다”고 말했다.

제문도 작가의 ‘교실이데아’가 실내정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전남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시연출 경연대회 정원작품인 실외정원 10개, 실내 1시즌 20개, 실내 2시즌 20개 등 50개 작품은 10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 실외 작가정원이 전시되는 학교정원에는 녹색의 상호 교류가 풍부한 복합문화체험시설로 희망과 미래가 자라는 학교정원의 모델을 감상할 수 있으며, 토피어리(4~10월), 스틸플라워(4.~10월), 디시가든(4~5월), 반려분재 전시(5월), 프란스 란팅작가전(7~9월), 분재작가전(9~10월) 등 총 6회의 기획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연을 통해 보여준 정원작가들의 열정과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순천만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국가정원 기반 시설 확충, 도시 전역 생활 속 정원 확장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에는 국제원예상산자협회(AIPH) 심사단 5명이 경연대회 1차 국외심사를 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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