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1시38분께 거제시 남부면 망산각 인근 갯바위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해 긴급 이송했다.
A씨(64)는 일행과 함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중심을 잃고 2m 아래로 떨어졌다. 일행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갯바위 지형에 익숙한 낚시어선을 이용해 현장에 도착했다.
A씨는 허리와 가슴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구조 후 대포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앞서 지난 31일 낮 12시5분께 통영시 욕지도에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는 B씨(65)를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지형이 고르지 않고 미끄러운 갯바위에서는 추락 등의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에 최대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이송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