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금감원,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

금감원,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3-04-06 17:14:32
카카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당국과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에 수사인력 4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내부 문서와 전산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난 2월 하이브의 SM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SM 주식을 대량 매집하는 등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금감원은 하이브의 진정으로 관련 의혹을 조사해오다가 패스트트랙(신속수사전환) 절차를 활용해 검찰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1분기 은행 부실채권 16.6조…5년 반 만에 최대치

올해 1분기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16조원을 넘어섰다. 5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부실채권비율도 최근 4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원금 또는 이자 상환이 연체된 채권을 말한다. 이는 2019년 3분기(16조8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은행 부실채권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