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8일 올해 첫 검정고시 시행…4899명 응시

서울시교육청, 8일 올해 첫 검정고시 시행…4899명 응시

14개 고사장서 동시 시행

기사승인 2023-04-07 06:29:02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 2월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응시자가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에서 초·중·고졸 학력을 획득하기 위한 검정고시가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8일 서울시 내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학력별 응시자는 초졸 525명, 중졸 962명, 고졸 3412명 등 총 4899명이다. 이중 장애인 응시자 32명, 재소자 31명도 포함됐다. 

고사장은 총 14곳이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용강중이며, 중졸은 신도중·대청중, 고졸은 상봉중·고척중·창동중·신천중·월촌중·대방중·자양중 등 총 14개교다. 시각장애인응시자는 서울시립누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했다. 

올해 검정고시에는 코로나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사전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은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해 관할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대비해 각 고사장에 별도고사실을 마련했다.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2명은 자택에서 시험을 치른다. 교육청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로, 서울시민뿐 아니라 경기도민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초졸, 중졸 시험에 합격한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씨가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하여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합격여부는 다음달 9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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