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피해예방을 위한 간석지구(제3저류조)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행정안전부 2024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폭우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시설로 비가 그치면 저장한 빗물을 방류한다.
남동구 간석지구 일대는 시가지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우수 관거 통수능력 부족으로 폭우 때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 곳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남동구 간석동 640번지 일대 석정어린이공원 지하에 저류용량 1만4080㎥ 규모의 저류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간석지구 내 공사 중인 제1·2저류조와 이번 신규 사업지구인 제3저류조 공사가 완료되면 간석지구 내 전체 평균 침수심이 59cm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침수피해 저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