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 내년도 국비 확보 도와달라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 내년도 국비 확보 도와달라

기사승인 2023-04-09 09:22:10
김해시가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두 국회의원에게 내년도 399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국회의원 초청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가 확보할 내년 국비 예산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들도 논의했다.


5월 말까지 중앙부처 예산요구서가 기획재정부로 넘어감으로써 내년도 시가 요청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예산에 반드시 포함돼야하기 때문이다.

시는 내년에 국비 확보로 추진할 현안사업들은 총 140건에 예산은 3990억원에 이른다. 이 중 꼭 추진할 사업은 37개 사업에 소요 예산은 1147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시장과 지역 국회의들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시가 국비로 추진할 사업은 전동화자동차 통합열관리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과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개발사업, 단위 제조공정대응 제조안전지원서비스와 기술고도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꼽는다.

더불어 서부권 수소충전소 구축사업과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사업, 이동·매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초정~화명과 동김해~식만JCT 광역도로건설사업, 국지도60호선 건설사업, 진영읍과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노후 상수도정비사업 등도 포함됐다.


시는 국비 지원사업 외에도 지역 현안사업으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기관 김해 유치사업,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사업, 김해 고용노동지청 유치, 김해~밀양 고속도로 노선 연장, 국립 용지봉 자연 휴양림 2단계 조성사업 등도 소개하며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은 "가덕신공항이 2029년 말 개항하는 만큼 물류배후도시로서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국책사업에 김해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용역'에 김해시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태용 시장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해시가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의 물류 배후부지로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김해시 선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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