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월출산경관단지 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암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00만평 유채꽃 향연, 영암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14일 오후 4시, 초대가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둘째날인 15일 오전 10시부터는 3㎞ 구간의 유채꽃길서 펼쳐지는 군민건강 걷기대회가 열린다.
걷기대회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접수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사은품이 주어지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월출산 유채꽃 사진 전시, 포토존 운영, 길거리 버스킹,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축제추진위는 이번 유채꽃 축제가 월출산 천황사지구 경관단지 조성사업 홍보,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마을주민 참여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한 농외소득증대, 영암 월출산 인근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은 “명품축제를 위해 꾸준히 유채 재배면적을 늘려가며 준비해왔다”며 “다른 유채꽃과 다르게 영암의 유채꽃은 경관뿐 아니라 농민이 직접키워낸 NON-GMO 식용작물로, 유채기름의 우수성이 대단해, 농민들에게 높은 부가가치와 수익자원으로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 유치면 신풍습지공원도 1만4000㎡(약 3000평)의 유채밭이 노란 꽃으로 물들었다.
신풍습지 제방도로를 따라 피어난 유채꽃은 지난해 파종한 것으로 유치면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풍습지공원에는 2021년에 설치한 산책로 데크, 전망대 휴게공간, 포토존 등 누구나 편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