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글로벌e스포츠(GES)가 나란히 ‘0승 3패’를 기록 중이던 태국 탈론e스포츠(TLN)와의 대결에서 미소 지었다.
GES는 17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정규 리그 TLN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스플릿’에서 GES는 TLN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GES는 선수비로 경기에 나섰는데, 상대보다 한 발 빠른 위치 선정으로 상대의 노림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9대 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GES는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비롯해 두 개의 라운드를 상대에게 내줬지만, 이후 좋은 교전 능력을 중심으로 흐름을 되돌리며 12대 6으로 1세트를 마쳤다.
GES는 2세트 ‘아이스박스’에서 선수비로 경기를 치렀다. GES는 TLN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6대 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고, 후반전에서도 두 팀이 번갈아 라운드 승리를 가져가며 경기는 알 수 없는 양사을 띄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더 좋은 집중력을 선보인 쪽은 GES였다. 11대 11의 상황에서 두 번의 라운드를 연이어 승리한 GES는 13대 11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