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식당 20여 개소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안심식당 지정 조건인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이행 △업소 내 매일 소독 2회 이상 실시하는 일반식사를 제공하는 일반·휴게음식점이다.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영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방문, 우편,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 후 식품위생감시원의 현장점검을 통해 지정요건 적합여부 확인 후 안심식당으로 지정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지정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고 식사문화 개선 관련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영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 홍보될 예정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사문화 정착을 위해 안심식당 지정·운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천시보건소, 감염병 예방 교육 실시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14일 노인대학교 학생 등 30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박재영 교수가 결핵, 기생충질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의 발생현황, 주요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등 법정 감염병 전반적 개요와 예방수칙에 대해 강의했다.
또 이진석 교수님을 비롯한 ‘정서 맺음꾼’ 단원들의 힐링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노인대학 한 학생은 “이런 유익한 교육과 힐링 토크 콘서트를 노인대학교 학생들만 듣기에는 아쉬울 만큼 좋은 기회였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많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영천’ 도서관주간 행사 성료
영천시립도서관은 지난 15일 제59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영화상영’, ‘어린이가 여는 벼룩시장’, ‘특별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어린이와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린이가 여는 벼룩시장’은 우천으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70팀 300여 명의 아이들과 가족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지산홀에서 펼쳐진 ‘저글링&버블쇼’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무한한 상상력과 행복을 선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많은 즐거움과 의미를 느끼고 가셨길 바란다”라며 “향후에도 독서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아이들이 행복한 영천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